오늘은 목포의 오래된 빵집인 코롬방제과점에 다녀왔습니다.
나혼산 팜유세미나 목포편의 여파인지
마트부터 식당까지 모든 곳이 너무 사람이 많아서 어지러울지경이었습니다.
코롬방제과점의 새우바게트, 치즈바게트에 대해 너무 많이 들어왔던터라
씨엘비베이커리도 들러서 비교해보려고 했는데 도로사정이 너무 복잡해서 어쩔 수 없이 코롬방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씨엘비가 코앞이었는데 못갔다와서 다음에 또 목포에 들러야할 핑계가 생겼습니다.
주 소: 전남 목포시 영산로75번길 7
영업시간: 매일 08:00 - 21:00
후다닥 들어가서 빵만 사오게 된 터라 외관 사진도 찍지 못했네요 ㅠㅠ
시그니처인 새우바게트와 치즈바게트는 여기저기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일단 급하게 새우와 치즈 두 개씩을 골랐습니다.
다음엔 다른빵들도 여유롭게 보고 사오고싶네요..
하나씩 다 담고싶었는데...
계산대 옆에는 갓나온 빵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향긋한 빵냄새~~~
예전에는 이런 모양이 아니라 길쭉한 바게트의 중간을 세로로 갈라 그 사이에 치즈를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바깥은 은박지포장으로 마무리.
예전 코롬방 단골인 분이 집에 있어서 1일1치바했던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각각 5천원입니다.
저는 치즈바게트는 크림치즈를 넣으니까 대충 예상이 가능한 맛이었는데
새우바게트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이제 하나씩 먹어볼까요~
크림치즈바게트, 일명 치바의 극성팬때문에
먼저 크림치즈바게트를 먼저 먹어보기로 합니다.
외관에 뭔가 작은 알갱이들이 붙어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살짝 차갑게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어요~
오 이렇게 촉촉한 크림치즈가 사이에 들어있습니다.
생각한대로 맛있는 크림치즈와 바게트의 조합입니다.
바게트는 사실 질기거나 딱딱해서 자주 먹지않는데
이렇게 크림치즈가 속에 들어있으니 더 맛있고 자꾸 손이가는 맛이었습니다.
치바덕후에게 물으니 10여년전과 그대로라고 하네요.
다음은 궁금했던 새우바게트!
봉지를 뜯자마다 새우냄새가 확 풍겨옵니다.
윗부분에 뿌려져서 구운게 새우와 뭔가를 섞었나봅니다.
궁금했던 속을 갈라보면
갑자기 꽉찬 머스타드가 반겨줍니다.
먹어보니 새우향보다는 머스타드향이 너무 압도적이라
머스타드소스를 푹찍어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윗부분이 새우가 발라져있는 부분이라 그 부분을 먹어야 새우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새우바게트는 아니어서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코롬방의 새우바게트를 먹고나니 씨엘비의 새우바게트도 궁금해지더라구요.
크림치즈는 얼추 비슷할 것 같은데 새우바게트는 약간 다를 것 같아서 궁금증이 남았습니다.
다음엔 꼭 씨엘비도 들러봐야겠네요 ㅠㅠ
목포맛집으로 유명한 코롬방제과점의 크림치즈바게트와 리얼새우바게트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방송으로 인해 목포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바게트맛집에도 꼭 들러서 맛있는 빵도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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