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넷플릭스 영화 리뷰: 순한맛 살인 광대의 <킬러 북클럽>

프로뉴비 2023. 9. 13. 12:14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오랜만에 본 공포영화 후기를 남겨봅니다.
스페인 영화였는데 광대가 나와 살인을 저지르는 호러 영화였는데요,
최신 등록 콘텐츠라고 뜨길래 궁금해서 보게됐는데 그다지 무섭지 않았습니다.

살인광대가 너무 순~하게 생겨서.. 피만 튀지 무섭지 않더라구요.
혹시나 너무 무서울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은 편하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출 연: 베키 벨리야, 알바로 멜, 프리실라 델가도, 다니엘 그라오, 이반 페이세르, 암자 자이디,
마리아 세레수엘라, 아네 로트, 카를로스 알카이데
장르 및 상영시간: 공포, 미스터리/ 89분
상영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호러를 좋아하는 여덟 명의 친구들.
그들만의 끔찍한 비밀을 아는 듯한 살인 광대가 등장하고
친구들이 한 명씩 살해되기 시작한다.
이에 친구들은 살기 위한 반격에 나서는데...
 

한 모녀의 격렬한 다툼과 함께 화마가 그들을 휩싸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주인공 앙헬라를 비롯한 8명의 친구들은 북클럽 멤버들입니다.
이들은 읽었던 책에 대한 감상을 공유하며 '광대 공포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앙헬라는 어렸을 때 낸 소설 이후 두 번째 소설이 써지지 않아 고민 중이었는데요.
그 고민을 담아 교수에게 메일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 결국 보내지 않기로 합니다.
 
 
하지만 다음날, 교수는 앙헬라를 따로 불러내서 엄한 짓을 시도하는데요.
교수에게서 겨우 빠져나온 앙헬라는 이 일로 인해 힘들어하고,
친구들은 그녀를 위해 교수에게 다 함께 복수해 주기로 합니다.

혼자 있는 교수에게 광대 가면을 쓰고 찾아가 그를 놀라게 해주며 복수를 계획하는 친구들.
계획대로 교수를 몰고 가다 마지막 순서인 앙헬라는 피를 쏟은 교수를 보고
너무 놀라 그를 밀치게 되고 교수는 난간에서 떨어져 즉사하게 됩니다.

친구들은 이 비밀을 끝까지 가져가기로 약속하죠.
교수의 죽음은 자살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갑작스레 살인 광대에게 메시지를 받게 되는 친구들.

광대가 올린 소설에 그들이 죽였던 교수의 죽음에 대해 써져 있고
킬러 북클럽이 된 그들은 죽어 마땅하다는 내용에 초조해하는 친구들.

그러던 중 2장의 내용이 업로드되고,
'망나니의 죽음'이라는 제목에 맞춰 '비르히니아'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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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앙헬라의 앞에 살인광대가 나타나고
그들은 그 순간 자리에 없었던 앙헬라의 남자친구인 '난도'를 의심합니다.
그리고 또 '라이'가 사라지며 모두가 혼란에 빠지고
앙헬라는 이 모든 일이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자신이 썼던 소설의 비밀을 세바스에게 터놓으며 두려운 마음을 고백합니다.

점차 대담해지는 살인 광대와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북클럽 멤버들.
과연 살인 광대는 누구이고, 왜 이들을 노리는 걸까요?
서서히 조여 오는 살인 광대의 손길을 앙헬라는 피할 수 있을까요?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드래그해주세요~
 
살인광대의 정체는 바로 세바스였습니다.
세바스가 바로 알리시아의 남자친구였던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의 반전은 비르히니아가 알리시아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인터넷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가던 중
베프가 자신의 이야길 소설로 써서 괴로워하던 알리시아는 결국 미쳐버렸고 자신의 엄마를 죽이게 됩니다.
알리시아는 복수를 위해 세바스와 함께 계획살인을 공모했던 것이죠.
두 사람의 공격을 받을 뻔한 앙헬라는 난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과거 그녀의 소설대로 알리시아는 불 속에서 끝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앙헬라와 난도,
그리고 앙헬라의 앞에 다시 살인 광대가 다가오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범인은 이 안에 있어!
추리 만화의 명대사가 떠오르는 영화 <킬러 북클럽>이었는데요.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초반부터 광대공포증을 언급하는데 광대 가면이 정말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광대공포증이 생기려면 영화 페니와이즈 정도는 되어야죠...
(한쪽 눈알만 움직이는 연기까지...)
내용은 예상가능한 나름의 반전도 있었지만,
청불이라는 등급에 맞게 피가 튀고 잔인한 장면이 나와도 덤덤하게 본 것 같습니다.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긴 어려울 것 같고, 
깜찍한(?) 스릴러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킬러 북클럽>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른 작품 리뷰로 다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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