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알라딘 중고서점 동성로점] 중고음반·중고책 판매 방법 및 후기

프로뉴비 2024. 1. 16. 08:42


오늘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음반 파는 법을 후기와 함께 가져와봤습니다.
사실 작년에 팔고나서 후기를 쓴다는 게 드디어 가져오게 되었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오디오로 음악을 듣기 좋아했던터라 취미로 음반을 많이 사모았었는데요.
그중 가장 희소성이 있는 음반인 미카 앨범을 예로 들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준비물은 알라딘 어플과 소장 중인 CD, 혹은 책을 준비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알라딘 어플을 켜주고, 아래 부분에 바코드 촬영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을 눌러주시면

 
이렇게 바코드 부분을 대고 촬영을 해주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음반의 현재 중고가와 정보들이 뜹니다.
정보를 확인하시고 너무 저렴하다 싶으시면 그냥 처분하셔도 되고
한번 팔아보고 싶다!하시면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을 방문해주시면 됩니다!

예전에 한참 노래를 많이 들었을 때 가수가 좋으면 미리 음반부터 샀던 터라
앨범이 절판된 줄도 몰랐는데요.
다양한 에디션이 나와서 종류가 몇 가지 되는데 영영 품절이 되었다니
이사를 하면서 버렸던 앨범들이 떠오르면서 갑자기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버리지 말고 알라딘으로 올걸..
이전에 한번 알라딘에서 중고앨범을 판매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너무 많이 팔렸던 앨범들은 값을 쳐주지 않거나 대부분 천 원밖에 하지 않아서
힘들게 들고 간 노력이 머쓱해져서 집에 있던 것들도 대부분 쓰레기로 처리해 버렸더랬죠.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앨범들은 혹시나 해서 소장하고 있었던 것들이었는데
짐을 줄이기 위해 큰 맘먹고 정말 정리하자 싶어서
대구 알라딘 중고서점으로 향했습니다.

반응형

 

미카 앨범을 시작으로 드라마, 영화 OST, 우리나라와 일본 밴드 앨범 등 
다양한 음반들과 배송비를 채우기 위해 샀던 영문판 책 등등
종이가방 2개를 가득 채우고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천 원의 기억이 너무나 강렬했던 나머지 천 원씩이라도 받아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직원분의 판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중고판매를 하시려면 꼭 아셔야 하시는 점은
정말 상태가 좋은 음반이라도 ※부록※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제가 가지고 갔던 음반들 중에서도 정말 열어보기만 한 것들이 많았는데 판매 불가능 판정을 받았거든요.
요즘 음반에는 스티커나 포토카드 등 다양한 부록들이 들어가는데
그중 하나라도 빠져있으면 아예 판매가 불가능하거나 등급이 깎여버렸습니다..
 

음반을 한 번도 들은 적도 없고 꺼내본 것도 한두 번이라 오래된 음반들이 안 팔려도
이건 꼭 팔리겠다 싶었던 음반 대여섯 개가 다 폐기 처분되었습니다 ㅠㅠ

그렇게 해서 스무 개가 조금 넘는 음반과 책들 중에서
14개만 살아남았습니다!
특히 미카 앨범은 절판되어 버려 희귀템이 되어버려서 직원분께서도 따로 팔 것을 권유하셨는데
그냥 한꺼번에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상태가 상일 때도 예상판매가가 9,200원이었는데 8,700원이면 꽤 선방한 듯하죠?
그 외에도 OST 앨범도 알라딘이 보유하지 않은 상품이라 상 판정을 받은 건 3,600원,
중 판정을 받은 건 2,900원으로 아주아주 선방했습니다.

20개 모두 천 원을 받아도 2만 원이었는데 예상가를 2배나 넘기다니
천 원의 기억은 다 날아가고 알라딘에 대한 더 좋은 기억이 남게 되었네요!
동성로점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판정받고 기다리는 시간도 오히려 두근두근하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당근을 통해 중고거래를 많이 해서 직접 매장에 와서 판매를 하는 게 
오히려 더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집에 오래된 음반이나 책이 있으시다면 알라딘에 판매하시고
맛있는 붕어빵 사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만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