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웨이브/쿠팡플레이 미드 추천] 당신의 마음을 읽는 매력적인 '멘탈리스트'

프로뉴비 2024. 2. 12. 07:54

 
 
오늘은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미드 '멘탈리스트'를 보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시즌 7까지 되는 방대한 양을 다 보고 나니 어딘가 허전해져서 벌써 주인공들이 그리워지네요.
가장 먼저 멘탈리스트의 뜻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누군가를 관찰하며 특징적인 부분이나 성격을 간파해 내고 심리를 읽어내는 사람을 말합니다.

멘탈리스트 시즌1~7
출 연: 사이먼 베이커, 로빈 터니, 아만다 리게티, 팀강, 오웨인 요먼 등
장 르: 범죄, 스릴러
총 회차: 151부작 (한 시즌당 평균 23화/시즌 7은 13화)
제작자: 브루노 헬러
줄거리:
주인공 패트릭 제인이 날카로운 디테일과 놀라운 기억력으로
범죄들의 실마리를 풀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범죄심리 수사 드라마

이 드라마는 사실 주인공인 '패트릭 제인'
이 인물의 매력 하나로 시즌 7까지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첫 에피소드를 볼 때는 제인의 무례함과 오만함에 좀 당황스러웠는데
점차 제인의 캐릭터를 알게 되고 그 매력에 빠지면서 그 많은 시즌을 다 독파해 내게 만듭니다.

제인의 놀라운 능력으로 CBI와 함께 수사를 해나가며
그의 아내와 딸을 죽인 희대의 살인마 '레드 존'을 쫓습니다.
CBI에 합류하기 전 제인은 영매(사실은 사기꾼)로 활동하며 방송에서 '레드 존'에 대해 언급하게 되고,
그에게 아내와 딸을 잃게 되고 복수를 위해 '레드 존'의 행방을 쫓게 됩니다.

팀장인 '테레사 리스본'을 필두로 '킴벌 조', '웨인 릭스비', '그레이스 밴 펠트'
네 명의 팀원과 끈끈한 팀워크를 이어가며 수사를 해나갑니다.

대부분 사건이 발생하면 범죄현장을 둘러본 제인이 관찰하며 발견한 단서들로 용의자를 추리고
제인의 어그로성 짙은 도발로 범인을 낚아 범인을 체포하고
제인의 해설로 범인의 자백을 받아내는 형식이 계속 이어집니다.
뻔하지만 패트릭 제인이라는 캐릭터의 매력 하나로 150화를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제인이 점점 더 매력 있게 보이게 됩니다.

CBI 팀장이자 제인을 유일하게 통제(?)하는 '리스본'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제인'과 동료애인지 사랑인지 모를 케미로 시청자들을 괴롭게 합니다.
그녀의 이름이 '테레사'라서 '제인'과 반대로 순수한 선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범인만 밝히면 어떤 짓을 해도 된다는 주의의 제인과 경찰인 테레사 사이에는 늘 견해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렇게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안 맞는 것 같으면서도
손발이 딱딱 맞는 두 사람을 보면서 어떻게 그만둘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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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현장에서도 리스본에게 왕관이나 씌워주고 있는 제인...
얘네 왜 이러는데요...

이 상태로 시즌 6 중반까지 거의 남매 같은, 친구 같은 사이로 나오는 두 사람
저런 친구가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멘탈리스트의 단골 대사
"Where is Jane?"
매일 제인을 찾는 리스본

'릭스비'와 '밴펠트' 두 사람의 이야기도 이어질 듯 말듯하며 사람을 괴롭게 만듭니다.
릭스비의 행동에 한숨이 절로 나고 
유일하게 일도, 연애도 알아서 잘하는 한국계 미국인 캐릭터 '조'는
초중반에 여자친구가 잠깐 나왔다가 이후 '썸머'라는 캐릭터와 러브라인이 나오는데요.
좀 별로였다 싶었는지 결국 이어지지 않고 끝까지 일과 사랑하는 모습만 나옵니다 ㅠㅠ
거의 웃지 않아서 배우 본인도 조금 힘들었던 것 같더라구요.

CBI 가족
ㅋㅋㅋㅋ점점 둥글둥글해지는 조

와 이때는 정말 어려 보이네요.
제인 이마에 주름이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첫 시즌이 2008년 9월 23일에 시작해서 시즌 7 마지막화가 2015년 2월 16일이었다고 하니
정말 오랜 기간 방송되었네요.

가장 큰 스토리는 연쇄살인마 '레드 존'을 쫓는 것인데
그 사이에 생기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고
'레드 존'에 관한 이야기는 시즌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큰 줄기 외에 매일 일어나는 사건들이 모두 다른 단편적인 에피소드들이라 보기도 편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쫓은 적이라 그런지 레드 존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 다소 허탈하기도 했습니다.
레드 존이 이 사람이라고? 싶은 허탈함과 함께 이제 영영 끝나는 건가 싶은 섭섭함도 들더라구요.
레드 존의 정체는 시즌 6 중반쯤에 밝혀지게 됩니다.
레드존의 정체는 바로바로...
보안관이었던 토마스 맥칼리스터
누군지 모르시겠다구요? 삐빅 정상입니다!
이러니 제가 허탈할 수밖에요...
차라리 마지막에 추렸던 7인의 후보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이었으면 신선했을까요..
그러면 제인의 추리가 맞아떨어지지 않으니 안될 일이지만
제인의 대사처럼 저 역시 다소 실망이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달렸던 것 같습니다.
이후 CBI에서 FBI로 가게 되며 시즌 6 후반부터 7까진 FBI에서 수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레드 존 이야기가 마무리되며 FBI로 가기까지의 과정이 조금 지루해서 
잠시 흥미가 떨어졌었는데 그 이후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지 대충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망의 마지막 시즌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살짝 스포를 드리자면 시즌6 후반부터 시즌7까지는 제인과 리스본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하시다면
시즌 7까지 꼭 정주행 하시길!
 
멘탈리스트는 지금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서 모든 시즌을 다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CSI>나 <셜록> 같은 드라마들을 좋아하셨다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주인공과 함께하는 수사물이니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모두모두 멘탈리스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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