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강철원 사육사의 푸바오에 대한 기록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프로뉴비 2023. 12. 22. 08:38


 
이제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내년 꽃이 피기 전에 갈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실감이 나더라구요.

SBS <푸바오와 할부지> 방송을 보고 강바오, 송바오 두 분의 눈물의 편지를 읽고나니

저도 푸바오를 떠나보내기가 더 싫어지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겸사겸사 강철원 사육사님의 글과 푸바오의 사진들을 보며 마음을 달래보려고 합니다.
함께 구경해보실까요?

푸바오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우리나라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아기판다

책은 파트 1, 2로 나뉘어 있습니다.
아가시절부터 무럭무럭 자라나는 푸바오의 하루들을 보여줍니다.

태어났을 땐 핑크색에 흰 털만 있었던 꼬물이가
어느새 까만 무늬가 생기고 빨리빨리의 민족 K-판다 답게 세계에서 눈도 가장 빨리 뜹니다.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하며 방사장까지 나오게 됩니다.

엄마에게 나무타기도 배우고 흙에서 뒹굴며 흙곰이 되기도 하고
대나무도 먹기 시작하며 진정한 판다가 되어가죠.

첫장은 너무나 귀여운 응애 푸바오
정말 응애하고 울 것만 같네요.

꽈당 푸바오
영차영차 푸바오
어딜 올라가는거니

나무에 기대도 귀여운 판다 어떤데

나무 오르기 배우는 푸바옹
이때만해도 할부지가 들기 어렵지 않았는데...
어느새 무럭무럭 큰 푸바오는 한 살이 됩니다.

푸바오의 돌잡이를 위한 거한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푸바오의 원픽은 두구두구

자기 이름처럼 '행복'이라는 의미의 워토우를 고른 푸바오
사실 그냥 워토우 한 판 다먹으려고 꼭꼭 안고 있는 것 같네요.

결국 하나씩 다 먹은 푸바오ㅋㅋㅋㅋ
다 먹고 많이 크렴 푸야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서 조금.. 무거워진 푸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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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더욱 열심히 성장하여 사춘기가 되었네요.
이 사진은 묘하게 오른쪽 짤이 생각납니다.
"뉴비야 시간있어?
그럼 아껴써."
넵..

'푸바오, 가장 행복할 때 멈출 줄도 알아야 해.'

개인적으로 이 말이 좀 와닿았는데요.
너무나 사랑하고 예쁜 푸바오를 보내야 하는 할부지의 마음이 담긴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안보내면 안될까요...
푸바오가 계속 할부랑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넌 영원한 나의 아기 판다야

이 사진을 보면 흐뭇하기만 했는데 이별의 순간을 두고보니

눈물버튼이 되어버린 사진입니다...ㅠㅠ

푸야 가지마.... 

 엄마 아이바오와 있을 때는 너무나 장난꾸러기가 되는 푸바오...

아이바오는 지금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푸바오가 가고나면 체취가 사라져서 푸바오가 간 사실을 알게 될까요..?

생각만해도 너무 슬프네요😭

푸의 세 살 생일

다음번 생일은 중국에서 맞겠네요 ㅠㅠ

사진을 하나하나 보니 유튜브 영상들이 떠오릅니다.

한국에서의 추억 잊지 말자 푸야~

화관쓰고 박수치는 듯한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늘 웃는 일만 가득하길

너의 모든 날이 행복으로 가득하길

너는 할아부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두에게 영원한 아기판다야

건강하고 지금처럼 장난꾸러기로 잘 지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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