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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은

거제 카페 '엘도라도' 방문 후기

by 프로뉴비 2023. 6. 7.




거제에 다녀오면서 규모가 큰 카페를 발견하고 방문해보았는데요.
이름부터 화려한 황금의 땅 '엘도라도'
내부는 어떤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나갈 때 조명이 너무 환하고 건물이 커서 눈에 띄더라구요.

야자수가 심어져있어서 제주도 같은 느낌이 납니다.

 
 

입구부터 냥이들이 길을 막아섰는데요.

냥냥펀치에 맞을까 조마조마하며 좁은 길로 들어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앞에 베이커리가 있고 메뉴판이 크게 보입니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죠...?
아메리카노는 왜 항상 아이스가 더 비쌀까요? 얼음값...?
7천원짜리 메뉴가 매우 많았습니다.

빵도 하나 먹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어있어서 포기하고

케익을 하나 고르고 자리를 잡으러 매장을 둘러보았는데요.

1층 카운터 쪽은 바형 자리가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반대편은 키즈카페처럼 아이들이 놀고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2층은 야외에 앉을 수 있는 테라스 좌석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비가와서 패스

내부에는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통유리로 되어있어 바깥풍경이 잘 보여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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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했던 차와 커피, 케익이 나왔습니다.
티라미수 7,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원
따뜻한 자몽차 6,500원

주룩주룩 내리는 비와 촉촉한 풍경이 보이네요.
비가 오는 평일 오후였는데도 불구하고 어른들이 꽤 많이 찾아 오시더라구요.
여기는 차가 없으면 찾아오기 힘든 곳이라
건물이 눈에 띄어 가다가 들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았어요.

얼마 전 유튜브를 보다가 이탈리아에서 티라미수 먹는 걸 보고
너무 먹고 싶었는데 어떨지 두구두구 기대됩니다.

너무 비싸서 안먹으려고 했었던 아메리카노였지만
너무 쓰지도 시지도 않고 밸런스가 괜찮은 맛이라 만족했습니다.
자몽차도 자몽펄피가 많이 들어있고 비가 와서 따뜻한 걸 마시니 좋았습니다.

사실 케익이 비주얼적으로 화려하고 예쁜 게 아니라서 큰 기대없이 먹었는데
티라미수가 먹고 싶었어서 그랬는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오랜만에 먹는 거 였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커피가 비싸서 사실 케익 가격이 합리적으로 보이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에
카페 마당에 있는 야자수와 눈 앞에는 거제 바다와 가조교를 보며
비오는 날도 나쁘지 않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2층 끝쪽에는 이렇게 통창으로 창밖 풍경도 볼 수 있는 자리가 있었는데요.
안쪽까지 자리가 있어서 손님이 많이와도 자리가 모자라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교적 매우 조용했던 3층도 저희가 앉았던 가조교가 보이는 자리가 좋더라구요.
통창이라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창밖 여기저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3층도 안쪽까지 자리가 있었는데요.
만화방이 생각나는 계단식 좌석도 있고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문이 보였습니다.

루프탑까지 올라가보려고 했는데 비가와서 여기까지만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거제 가조도에 가신다면 카페 엘도라도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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