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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추천 <3인칭 복수> 후기 (feat. 사격하는 연진이)

by 프로뉴비 2023. 1. 19.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추천 <3인칭 복수> 후기 (feat. 사격하는 연진이)



<3인칭 복수>

출 연: 신예은, 로몬, 서지훈, 정수빈, 채상우, 이수민
장 르: 학원, 미스터리 ,스릴러, 복수, 액션, 범죄
회 차: 12부작
극 본: 이희명
<토마토>, <명랑소녀 성공기>, <옥탑방 왕세자>,
<야왕>, <냄새를 보는 소녀>
시청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쌍둥이 오빠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찾는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대항해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
이 두 사람이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고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

디즈니+를 켜고 끌때 상단 배너로는 자주 보았는데
이 작품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어서
볼 생각도, 기회도 없었는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요약 영상을 2~3분 보다가
'아, 이건 정주행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신예은 배우와
지우학의 로몬 배우가 나온다는 사실에 놀랐고,
작가님의 필모를 보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남성분이신데 로코 장르가 많다는게
굉장히 의외인데다
결론은 다 잘 쓰신다는 거에 놀랐습니다.
장르부터 제 취향 탕탕인데
이 작품을 너무 늦게 알게 된 것 같아
왜 몰랐지? 싶은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어쨌거나 좋은 작품을 놓치지 않고
보게 됐다는게 중요한거니까



요즘 <더 글로리> 박연진 아역으로
핫해진 신예은 배우가 주연을 맡았는데요.
<에이틴>으로 데뷔한 인상이 강해서
착한 주인공만 맡을 줄 알았는데
<더 글로리>에서 가차없는 악역을 연기해서
꽤 놀랐습니다.
임지연 배우와 외모적으로도 싱크로율이 높아
더욱 몰입이 잘된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웃을 때가 저는 소름 돋더라구요..
나쁜 말, 못된 말 한 뒤에 저렇게 웃으니까... 무서워


하지만 3인칭 복수에서는
오빠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당차고 씩씩한 여주인공입니다.

신예은 배우는 예능이나 비하인드 촬영본을 보면
털털하고 귀여워서
어떻게 연진이를 연기를 했나 싶더라구요.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나고,
어머니가 고려인이셔서 화제가 됐던 로몬 배우.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어머니도 한국으로 귀화하셨다고 합니다.
이력이 매우 독특한데
정석미남 배우라 더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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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인물관계도 소개와 함께
스포가 포함된 후기가 있습니다

정주행을 마치고나니
좀 아쉬운 캐릭터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인칭 복수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제대로된 복수는 한 번 밖에 없었고,
주인공들이 학생이라 더 이상의
범죄를 저지르는것도 불가능하지 않았나싶네요.
청불인데 잔인한 부분은 초반 히어로로서
첫 활약을 했을때 뿐이라
뒤로 갈수록 타이틀과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태소연은 학폭 피해자로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알고 수헌에게 복수대행을 제안했지만
아무런 작전이나 대비책도 없이
복수만 권유했다는 점에서
지능캐로 그려졌다면 좀 더 나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능한 경찰들과 빌런캐릭터들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특히 사중경은 비주얼부터 정말 싫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를 잘 잡은 것 같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아이들이 무조건 조폭이나
일진들을 대동해서 상대를 때리고 괴롭히는 모습이
좀 옛날 드라마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석재범 캐릭터는 좀 애매했고,
기오성은 최종보스, 거의 악의 축으로 만들어놓고
좀 더 확실한 응징을 했으면 했는데
수헌이에게도 트라우마가 남을 방법이라
너무 허탈한 결말이었습니다.
악질 피노키오 같은 녀석..


초중반까지 오빠를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모든 아이들을 의심하고
히어로의 정체가 들킬까 하는 긴장감에
계속 다음화를 이어서 보게 됐는데
후반부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찬미와 수헌이가
행복해지길 바라며 정주행을 마쳤습니다.
두 배우 모두 전작에서 고등학생 연기를 해봐서
찬미와 수헌이를 잘 연기해냈는데
수헌이에게는 시련이 너무 많아서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작가님 수헌이 미워하시나요..?)
본인도 언제 죽을 지 모르는데
어머니의 요양원 비를 벌기위해
위험한 일까지 하게 되니 말입니다.
찬미와 수헌이의 꽉 닫힌 해피엔딩을
원했는데 아마 시즌2는 없겠죠...?


사격하는 여주
격투기하는 남주
하이틴 추리물을 보고 싶으시다면
<3인칭 복수>를 추천드립니다.
오직, 디즈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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