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소식

디즈니코리아 OTT 콘텐츠팀 해체… K콘텐츠 발굴 중단하나

by 프로뉴비 2023. 6. 17.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6/16/2023061601155.html?utm_source=daum&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it 

[단독] 디즈니코리아 OTT 콘텐츠팀 해체… K콘텐츠 발굴 중단하나

디즈니 코리아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발굴하는 OTT 콘텐츠팀 전원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월트디즈니의 글로벌 인력감축 칼바람이 국내 디즈니 플러스 사업부서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의 OTT ‘디즈니 플러스’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발굴하는 디즈니 코리아 OTT 콘텐츠팀 15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는 디즈니 플러스의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잠정 보류됐다는 말도 나온다.

디즈니코리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국내 디즈니 콘텐츠팀이 사라진 것으로 안다"며 "미국도 오리지널 콘텐츠팀을 정비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디즈니가 올해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모두 선보이고 나면 그 뒤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콘텐츠팀 해체는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디즈니 플러스는 2021년 11월 12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디즈니 플러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올해 5월 기준 179만7157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티빙(515만명)·쿠팡플레이(431만명)·웨이브(392만명) 등 토종 OTT의 MAU 절반쯤에 불과하다.

반면 디즈니가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에 사용한 자금은 상당하다. 드라마 ‘카지노’는 200억원대, 드라마 ‘무빙’은 5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IP 공룡 디즈니의 명성을 제외해도 디즈니 플러스는 투자 대비 성과가 나오지 않은 셈이다.
 
앞서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글로벌을 대상으로 인력감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성과가 부진한 사업부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 실제 디즈니는 올해 2월부터 55억달러(약 7조원)쯤을 절감하겠다며 글로벌에서 7000명을 해고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스타 차이나 무비, 스타무비 등 한국·홍콩·대만·동남아시장에서 운영하던 TV 채널 폐쇄도 진행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도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 흥행 실패를 이유로 감독과 프로듀서 등 75명을 해고했다.

디즈니 코리아 측은 인사와 관련된 사항이라며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반응형

 
이게 진짜라면 <무빙> 이후로 더이상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는건지 궁금해지네요...
디즈니+ 올해 최고의 기대작, 강풀의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무빙> 커밍쑨
 

7, 8월에 <형사록 시즌2>와 <무빙>이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비질란테>, <최악의 악>, <한강> 등 하반기 라인업도 있는데 콘텐츠팀이 해체되었다고하니
내부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네요.
넷플릭스에 비해 아직 디즈니 플러스는 오리지널 시리즈가 흥행한 게 <카지노> 정도라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힘을 쏟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 수가 1억 6180만명 정도였는데
올 2분기에 1억 5780만명으로 400만이나 줄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보면 다른 나라 구독자들 마음도 잡지 못한 것 같은데요.
한국시장만의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디즈니+ 구독자 수가 적은 건 알고 있었지만 200만도 안되었다니..
티빙과 쿠팡이 웨이브보다 구독자 수가 많은게 의외였는데요.
티빙은 네이버멤버십을 통해서, 쿠팡플레이는 쿠팡와우멤버십으로 구독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서 더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다음 달부터 네이버멤버십으로 티빙을 보시는 분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려면
업그레이드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드라마나 예능이 있어서
보고싶은 사람들은 추가금을 내고 업그레이드를해라~ 라는 건데요.
지금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티빙까지 네 가지를 모두 구독중인데
이제 정말 한 두가지만 구독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넷플릭스도 올초부터 꾸준히 구독료 상승과 계정 공유를 막으려는 게 보여서
고민중인데, 이럴때 우리나라 OTT들이 위기를 기회로 돌려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전부터 바라던 거지만 티빙이랑 웨이브랑 좀 합쳐줬으면 좋겠네요.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을 뛰어넘어서 좋은 소식이 들리길 오늘도 기도해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