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평화광장 카페추천] 에그타르트 1등 맛집! '커피창고로'

 
 
 

이번 목포방문에 꼭 가야 할 집이었던 '커피창고로'!
지난여름에 가려다가 동선이 안 맞아 가지 못했던 곳이라 기대가 더욱 컸는데요.

커피창고로
주 소: 전남 목포시 평화로 51
영업시간: 매일 10:00~23:30
목포에 두 곳, 무안에 한 곳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제가 오후 5시쯤 방문해서 주문을 하는데
에그타르트가 다 떨어져서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분명 계속 구워져 나온다는 후기를 봤는데 믿을 수 없었습니다.
 

거짓말

으앙

내놔 에그타르트

온다.... 내일... 다시....
바로 내일 재방문을 다짐하며 가게를 구경해 봅니다.

진짜 완전 풀이라 자리가 단체석 자리 밖에 없어서
여기에 앉아야 하나 고민하고 잠깐 앉았다가 급하게 자리가 나서 호다닥 옮겼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얼죽아 아메리카노와 따끈한 자몽차
에그타르트가 없어서 분노한 상태라 가게 내부 사진이 다 엉망이네요.
그런데 더 비참한 건 모든 테이블에 에그타르트 접시가 있었다는 거예요...
바삭한 페스츄리의 잔해만 남은 접시를 부러워하는 저...

나도 먹고 싶다.... 꺼이꺼이

다행히 아메리카노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자몽차는 좀 많이 새콤해서 쏘쏘..
에그타르트를 못 먹은 제 속이 쓰려서였을까요...

(쓸쓸...)
나도 에그타르트 먹은 접시 자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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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날...
다시 도즈언
10시 30분 오픈이라 점심을 맛있게 먹고 후다닥 달려왔습니다.
 

오늘은 에그타르트 있숴여...?

있다는 말에 폭주해서 밥값보다 더 많이 나와버렸네요..

야 정신차려

원래는 여기 아래 유리케이스에 에그타르트를 넣어두시던데
주말에는 포장주문이 많아서 그런지 세트로 포장되어 있더라구요!
세트에는 에그타르트 6개가 들어있고 12,000원입니다.

오늘은 일찍 와서 그런지 자리도 꽤 있어서 안쪽에 자리 잡아 줍니다.

보고만 있어도 뿌듯한 에그타르트...

한쪽에선 계속해서 에그타르트를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도 많아보이더라구요.
에그타르트 공장...

 

 

포장도 해가지만 따끈한 걸 맛보지 않을 수 없겠죠?

페스츄리같은 겹겹이 된 빵을 좋아하는 편인데
커피창고로 에그타르트가 이런 스타일이라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쇼콜라크림라떼를 시켜봤는데
크림과 초콜릿이 올라가서 더 부드럽고 달달해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요즘처럼 이렇게 쌀쌀한 날엔 역시 핫초코죠!

단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잘라봤는데
역시 페스츄리라 난리가 나버렸네요.

촉촉한 단면

냠

역시
페스츄리는 배신하지 않네요.

손에 들고 바삭 소리 나게 베어 먹는 게 제일 베스트더라구요.
이런 에그타르트가 하나에 2천 원이라니
이거보다 더 받으면서 별 감동이 없는 곳도 많은데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먹었습니다.
에그타르트를 좋아하신다면 목포 커피창고로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포장해 온 것도 오븐에 살짝 구워 먹으니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더 바삭하고
따뜻해서 꿀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