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어버린 뉴비입니다.
<악귀>를 시청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위 대사만 들으셔도 오싹하시겠죠?
드디어 내일과 모레, 단 2회차만 남은 <악귀>!
마지막 마무리는 어떻게 될지, 산영이 눈은 또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출 연: 김태리, 오정세, 홍경, 김원해, 박지영, 진선규 등
장르 및 회차: 스릴러, 공포, 오컬트, 미스터리/ 12부작
연 출: 이정림 <VIP>, <황후의 품격>, 김재홍
극 본: 김은희
방영시간: 금,토 오후 10:00 ~
시청 등급: 15세 관람가
스트리밍: 웨이브, 디즈니+
줄거리: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악귀는 주인공인 구산영이 악귀에게 씌이게 되며 일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러며 돌아가신 줄 알았던 아버지의 과거에 대해 알게되고,
악귀에게 눈 앞에서 어머니를 잃으며 평생을 악귀를 찾아헤맨 염해상과 만나며 협력하게 됩니다.
그리고 염해상을 도와주었던 서문춘 형사의 후배인 신입 형사 이홍새와
사건마다 마주치게 되고 현재 10화에 접어들며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공조하게 됩니다.
이제 2회가 남은 가운데 악귀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주인공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요.
시청률도 처음 9.9로 시작하여 1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컬트에 공포라는 장르 특성상 시청률이 높아지기 힘든데 그래도 10%를 유지하는게
고정층을 잡았다는 뜻인 것 같아 마지막엔 조금 더 오르길 기대해봅니다.
오정세 배우의 공손한 하트...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작품에서 진지하고 어두운 캐릭터라 오정세 배우의 애드립을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제작발표회때는 이렇게 밝게 웃으셨던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줄거리도 써보겠습니다.
평범한 고시생이었던 산영은 엄마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엄마의 보이스피싱 소식에도 빨리 마음을 다잡았지만,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이미 예전에 돌아가신 줄 알았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장례식을 다녀온 뒤, 피싱범이 죽고, 이후에는 할머니도 돌아가셨다는 소식까지 들려옵니다.
휘몰아치는 사건들 속에서 더 이상 공무원 시험따위가 중요하지 않은 상황이 되었죠.
해상과 산영이 처음 화원재에서 만나게 된 후,
우연인지 또 다시 마주치게 되고 귀신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던 산영이지만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합니다.
악귀는 그 사람이 가장 원하는 걸 들어주고 또 소중한 것을 빼앗아간다고 한 말이 신경쓰이기 시작합니다.
피싱범부터 구강모 교수, 구강모 교수의 어머니까지
주변의 사람들이 자꾸 죽어가는 구산영에게 관심을 가지는 서문춘과 이홍새
사실 홍새는 산영의 고등학교 선배로 학창시절 산영을 기억하며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 갑작스레 용의자로 의심이 되기 시작하면서
계속해서 구산영을 의식하고 쫓게 됩니다.
이런저런 사건들을 겪으며 함께 악귀에 대한 단서를 모아가는 두 사람.
악귀는 산영이 의식을 잃은 동안 자유롭게 활동합니다.
산영과 해상은 죽은 산영의 아빠, 구강모 교수가 악귀를 없애려다 죽게 된 것임을 알게되고,
악귀를 없애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면서 장진리라는 마을과 무당, 염매 의식, 이목단이라는 아이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악귀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이 보다 많다는 사실도요.
악귀나 귀신에 대한 말을 믿지 않던 홍새도 사건의 연관성을 쫓으며 산영을 관찰하게 됩니다.
점점 세 사람이 진실에 가까워지면서 또 다시 악귀가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악귀는 산영에게 경고하지만, 결국 비극은 일어나게 됩니다.
더 이상 희생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세 사람은 진실을 알고 한 사람을 찾아가 담판을 지으려 합니다.
세 사람은 악귀를 없애고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
6화 '아귀' 에피소드에서는 표예진 배우가 특별출연했었습니다.
아귀에게 죽임을 당하며 신상 명품가방을 빼앗기는 역할로 출연했는데
잠깐이지만 모범택시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해상이 귀신을 부르려고 쓰러졌을 때인지
두 배우 너무 귀엽게 앉아있네요.
극의 분위기는 어둡고 무섭지만 촬영장은 화기애애해보입니다.
김은희 작가님이 악귀 코멘터리 영상에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드라마 <악귀>에서는 악귀에 의해 자살을 하게 된 사람들이 있는데
'자살 사건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라는 해상의 대사처럼
악귀가 자신 안에 도사리고 있는 '나쁜생각'이고,
이 사람의 잘못으로 자살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드라마 내용처럼 표현하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보면 그저 귀신이 나오는 공포드라마를 쓰고 싶으신 게 아니라
역시 숨겨둔 메세지가 있으셨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시 김은희 작가님👍
이제 마지막화를 보고 <악귀>를 보내주어야겠습니다.
이번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SBS! 문 열어!!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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