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찰떡이구마&디노젤리 후기

 

 

너무나 쌀쌀해진 날씨에 가을을 실감하고 있는 시월,

춥지만 상큼한 후식은 필수죠?

이번달에도 배라에 들러보았는데요.

이번달 배라 신상 그래이맛 어워드의 두 가지

초코, 우리 이제 헤이즐넛 그리고 나는 딸기치오

두 가지 맛 중 딸기치오가 궁금해서 맛보기로 먹어봤습니다.

딸기와 피스타치오의 조합이 새로웠지만

오늘은 고구마가 궁금해서 찰떡이구마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찰떡이구마는 자색고구마 색도 예쁘게 뽑아낸데다가

고구마에 연유 아이스크림 속 찰떡이 쏙쏙 박혀있는 게 맛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딸기피스타치오말고 그냥 피스타치오 아몬드와 디노젤리도 사봅니다.

상큼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파인애플&그린애플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에

그린애플을 지나치지 못하고... 애플민트를 떠올리며 또 한번 속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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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아이스크림을 너무 예쁘게 퍼주셔서 뚜껑을 열면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한건 아니지만 뿌듯~한 기분ㅋㅋㅋㅋ

가장 궁금했던 찰떡이구마부터!

한입 먹어보니 예전 오키나와 여행에서 사먹었던 자색고구마 디저트가 떠오르더라구요.

고구마맛이 정말 진하게 느껴지는 아이스크림이라

고구마러버들이라면 꼭 드셔보셔야할 아이스크림!

차가운 아이스크림에서 이렇게 진한 고구마 맛이 나다니...

속에 이렇게 찰떡이 박혀있는데 옛날 팥빙수에 들어간 떡처럼

아이스크림과 찰떡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긴가민가하면서 상큼한 맛을 기대하며 사본 디노젤리

매번 갈때마다 시즌메뉴라 한번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젤리때문에 피하게 되었는데

과연 어떤 맛일까요?

상큼한 맛을 기대했지만 그냥 단맛만 나더라구요?

그린애플과 파인애플의 상큼함보다는 바나나와 비슷한 단맛이 났습니다ㅠㅠ

애플민트나 샤베트같은 맛을 기대했는데... 쩝..

생각보다 젤리가 상큼하더라구요!

빨강 노랑 초록 흰색 젤리들이 찐득하게 달라붙으며 새콤한 맛이 나는 디노젤리!

제 생각과 다르게 상큼한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드디어 먹어봤더니 궁금함은 해소되었네요^~^

근데 먹다보니 디노젤리를 제일 빨리 다먹었고

고구마가 디노젤리보다 조금 더 달게 느껴져서 많이 안들어가더라구요..

제 입에는 디노젤리가 조금 덜달아서 손이 더 많이 갔습니다.

디노젤리는 아이들이 젤리를 찾아가며 재미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찰떡이구마는 고구마를 좋아하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만한 맛이었습니다.

색도 예쁜 찰떡이구마 시즌이 지나기전에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