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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은

[진주맛집] 허영만이 다녀간 육전가득 진주냉면 '황포냉면'

by 프로뉴비 2024. 4. 22.




오늘은 벌써 더워진 날씨에 딱 맞는 냉면을 먹고 왔습니다.
허영만이 다녀간 걸로 더 유명해진 진주 로컬맛집 황포냉면입니다.

주 소: 경남 진주시 호탄길34번길 10
영업시간: 매일 10:30~19:30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및 우천시 휴무

냉면 메뉴 특성상 겨울에는 아예 휴업을 하는 곳이라 올해는 첫 방문이네요.
매년 날이 더워질때마다 꼭 가는 곳인데 아직 4월인데 손님이 너무 많았습니다.

몇 년 전 점심시간에 걸려서 웨이팅을 했던 이후로 첫 웨이팅....
앞에 10팀이 있었는데 가게가 워낙 넓고 다들 냉면만 뚝딱하고 나가셔서 회전은 빠른 편입니다.

왼쪽에는 이전에 영업하던 건물이 아직 남아있는데요.
이때도 손님이 정말 너무 많아서 점심시간에는 늘 웨이팅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1시가 조금 넘어서 가도 손님이 풀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구옥을 그대로 두고 새건물을 올려서 영업중인데 나중에는 확장해서 전체를 다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참고로 앞마당에 주차하기가 조금 힘들어서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게 앞에는 화분이 정말 많습니다.
화분에 핀 꽃들을 구경하면서 기다리다보니 10팀이 지나가고 드디어 입장

진짜 완전 풀방...
자리가 많은 편인 거 같은데 손님이 나가면 바로 다른 손님으로 채워져서 정말 바쁩니다.
직원분들도 11명? 정도 되더라구요.
다들 너무너무 바쁘심...

허영만 슨생님과 찍으신 사진과 그림이 액자에 걸려있습니다.

원래는 꿩 육수를 사용한다는 문구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 가보니 없어졌더라구요...?
육수 맛은 이전과 똑같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당😊
일단 저희는 매번 먹는 특미냉면을 주문했습니다.
특미는 비냉+물냉을 섞은 거라 국물과 양념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특미를 추천드려요!
(참고로 물냉 11,000원   비냉 11,500원   특미 12,000원입니다.)
만두가 왕왕 크고 맛있어서 만두도 추천드립니다.
수육도 맛있었는데 두 분이서 오시면 수육까지 드시긴 버거울 거라 
3인 이상이라면 소머리수육까지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육수와 냉면의 필수템 가위까지 기본 세팅을 해봅니다.

김치도 담아주고

육수도 따라줍니다

이제 냉면 기다리기

육수 리필이 필요하시다면 입구 쪽에 온육수 냉육수 모두 있으니
자유롭게 가져가시면 됩니다.

왕큰 특미냉면 등장
옆 테이블 손님은 처음 와보신 것 같았는데 세숫대야 아니냐고 놀라시더라구요ㅋㅋㅋㅋ
특 사이즈도 있는데 정말 너무 양이 많아서 특 시키시는 건 고민을 좀 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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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식해와 육전도 듬뿍
오이 배 무 뭐든지 많이 들어있어서 부족하진 않으실 것 같습니다.
진주냉면에는 꼭 육전이 올라가서 당연하게 먹었는데 타지분들은 육전이 올라가는게 생소한 것 같더라구요.
진주냉면을 드셔보시면 육전이 없는 냉면에 약간 서운함을 느끼게 될지도...?

냉면 국룰 계란부터 냠
특미는 양념이 다 풀어져서 이렇게 진한 국물색이 될 수 있도록 잘 풀어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다 안풀어주시면 다 먹고 나서 아래에 가라앉은 양념들을 보실 수 있어요..🤬

쫄깃탱탱한 면을 육전과 함께 먹어줍니다.

있었는.. 예? 없었... 없네요...?

완냉 클리어!


올 여름에도 자주 찾게 될 '황포냉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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