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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무빙 16-17화 리뷰: 김봉석 '날다'!

by 프로뉴비 2023. 9. 15.

 
지난주에 이어 무빙 16~17화는 마지막 전투를 위한 이야기가 시작되는 중이었습니다.

16화는 국정원 요원에서 선생님이 된 최일환의 이야기를 다룬 '경계인간',
17화는 장준화와 싸우게 되며 능력이 깨어나며 '각성'하는 봉석이의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16화 내용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무래도 '영탁'이의 등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풀 작가의 <타이밍>이라는 작품부터 등장했던 캐릭터로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인데
영탁이 역시 정원고 최일환 선생을 거쳐간 학생으로 잠깐 손만 등장했습니다.
영탁이의 등장으로 앞으로 다른 작품들도 실사화가 될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네요~
 
 
 
본격적인 마지막 전투가 시작되는 17화에서는,
학교에 찾아간 미현이 일환에게 아이들에 대해 물으며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고
같은 이유로 선생님을 찾아온 주원을 마주치게 됩니다.
주원에게 CCTV에 대해 알려주며 미현은 학교 곳곳을 살펴보다
교장실에 숨어있는 미화원(사봉)과 대면하게 되고 싸우게 됩니다.
또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눈치챈 미현이 도망가고, 사봉은 눈에 불을 켜고 미현을 쫓습니다.

그리고 일환과 주원이 있는 진로상담실로 북한요원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북한 기력자들을 통솔하는 김덕윤과 권용득과  NTDP 파일을 두고 대립하다
주원과 권용득이 싸우기 시작하며, 권용득이 주원과 비슷한 회복능력을 가진 것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지난 주 엔딩을 장식했던 정준화와 봉석, 희수
세 사람의 싸움도 시작됩니다.

계도가 버스를 돌려 경찰서 앞에 도착하자 정준화는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고,
봉석, 희수도 부모님들께 거짓말을 하고 나와있었던 터라 스포츠센터로 몰래 도망칩니다.
 
그리고 희수는 운동을 시작하고, 봉석은 희수를 위해 음료수를 사러 간 사이
정준화가 등장합니다.
 
다짜고짜 희수에게 확인하자며 체육관 바닥으로 냅다 던지며
북한 기력자의 무자비한 테스트가 시작됩니다.
영문모를 상황에 당황스러운 희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고,
다시 체육관으로 돌아온 봉석은 희수의 목소리를 듣고 '각성'하며 희수를 구해냅니다.

매번 부제가 뜰 때마다 눈여겨보게 되는데 이번에는 봉석이가 날게 되는 회차라 
좀 더 만화적인 연출을 한 것 같습니다.

추락하는 희수를 구해낸 봉석이었지만, 두 사람에게는 아직 정준화에게 맞서 싸울 경험도 능력치도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당하기만 하는 모습만 보여주는데요.
 

치와와같은 봉석이와 희수... ㄱㅇㅇ
아마 다음 회차부터 계도까지 합세해서 3:1로 싸우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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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시 학교에서는 미현이 전기를 내려버린 탓에 전체가 정전이 되었고,
강훈은 집에 돌아가기 위해 자습실을 나서던 중 박찬일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엄마의 전화를 받고 아직 학교라는 말을 하던 중 공격을 받게 되고, 아빠 재만은 강훈에게로 달려갑니다.
박찬일도 강훈, 재만 부자와 같은 괴력을 가진 초능력자입니다.

밤늦게 파일을 찾기 위해 교무실로 숨어 들어온 방기수는 배재학을 마주치며
그에게 공격당하게 되고, 방기수를 구하기 위해 최일환이 달려와 둘 다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너무나 짠한 듀오... ㅠㅠ
별이도 선생님께 압수당한 카메라를 찾기 위해 학교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방기수나 한별이처럼 오리지널 캐릭터가 학교에 있게 되면서
또 어떻게 이야기가 바뀔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에피소드도 사실 다음 주 마지막 싸움을 위한 전초전에 불과했는데요.
16화에서 일환의 이야기가 풀리면서 강풀 작가의 작품에 정말 이유 없는 등장인물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주 마지막에 김두식을 언급하며 끝난 걸 보니 다음 주에는 북한군들의 서사가 나올 차례인듯한데요.
아마 원작을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북한군들도 서사가 있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원작에도 똑같이 북한군들의 이야기가 다 나오고 짠한 스토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14화에서 격렬한 액션을 보여준 재만과 주원도
이제 마지막 전투에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며 만나게 될지 더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사실 주인공들과 북한군들을 비교해놓고 보면
북한군들이 포스터부터 압도적으로 강해 보여서 좀 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봉석이를 비롯해서 각성한 아이들의 능력으로 이겨내길 바라며
다음 주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소중한 것을 위해 언제나 목숨을 걸었다'
부모캐릭터들이 하는 말 같아서 더 와닿는 느낌이네요.
이제 다음 주 수요일이 되면 18, 19, 20화까지 마지막을 볼 수 있게 될 텐데
몰아서 보길 너무나 원했지만 다음주가 끝이라고 생각하니 섭섭하기도 하네요 ㅠㅠ
무빙이 끝나고 나면 후속작 <브릿지> 소식도 얼른 들리길 바라면서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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