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시청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을 추천드리려고 글을 써봅니다.
좀 무서울 것 같아서 미루고 미루다
친구와 함께 보게 되었는데요.
앉은자리에서 6화까지 순삭할 정도로
몰입감이 엄청났는데요.
다음날 마지막화를 시청하고 나서 지금 시즌2를 갈구하는 중입니다..
주인공인 다이고가 끌려가는 포스터를 보고
굉장한 호기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포스터부터 강렬한 <간니발> 함께 만나보시죠.
출 연: 야기라 유야, 요시오카 리호, 카사마츠 쇼, 바이쇼 미츠코, 롯카쿠 세이지, 타카스기 마히로
장르 및 회차: 미스터리, 호러, 범죄, 스릴러/ 7부작
원 작: 니노미야 마사아키 만화 <간니발>
연 출: 가타야마 신조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조연출로 참여)
시청등급: 15세 관람가
줄거리:
주인공인 다이고는 산간마을인 쿠게마을에 부임하게 된다. 전임 순경이 실종됐다는 사실과 마을의 실세인 고토 가문이 신경 쓰이지만 친절한 동네사람들과 어울리며 마을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고토 가문의 당주가 산에서 죽은 채 발견되고, 곰에게 습격당했다는 시체의 팔에는 사람 이빨 자국이 남겨져있다.
기분 나쁜 고토 가문 사람들과
가족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동네 사람들..
다이고는 쿠게 마을의 모두가 숨기는 사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원작만화 <간니발>은 2018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 13권을 마지막으로 완결이 났는데요.
1권 표지부터 강렬하고 잔인함이 예상되는 만큼
소재도 충격적인 작품인데요.
평화롭고 작은 시골마을 사람들에서 식인을 한다?
이 자체가 어울리지도 상상도 안되는데
그 안에서 주인공이 단서를 찾기위해
애쓰는 걸 보면서 더욱 응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 사람'으로 추정되는 표지의 남자.
드라마를 보다 보면 깜짝깜짝 놀라는 부분들이 있는데
다 '그 사람'이 등장할 때입니다.
언제 갑자기 튀어나올지 몰라서 조마조마하면서 보았는데요.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중 줄거리에 등장하지 않는 인물도 있는데요.
최대한 스포 없이 보신다면 더욱 재미있을테니
더 이상 스포는 자제하겠습니다!
다른 사이트에도 드라마 소개글에
너무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최대한 저는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해서 써봤는데요.
최대한 사전 정보 없이 드라마를 보면서 추리하는 것도 재미있더라구요~
주인공 다이고 역의 야기라 유야는 14살 때
<아무도 모른다>로 역대 최연소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었죠.
야기라 유야의 인상이 굉장히 진해서 다이고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렸고
연기도 너무 잘해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극 중에서 딸 마시로와 얽힌 과거 이야기 부분은
저라도 다이고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이 위험한 상황이라 행동했을 뿐인데 좌천이라니...
드라마지만 설정이 너무 화나고..
ㅎ ㅏ.. 보신 분들은 저와 같은 생각이시겠죠?
케이스케 역의 카사마츠 쇼는 보는 내내 아야노 고가 떠오르더라구요.
찾아보니 일본에서도 아야노 고와 닮은 것으로 꽤나 유명하다고 하네요.
쿄스케 역의 타카스기 마히로는
같이보던 친구가 저 사람은 진짜 잘생겼을 거다를 외쳤는데요.
실제로 정말 이케멘이네요~
마지막 포스터에는 뒤에 비치는 '그 사람'의 얼굴...
감독인 가타야마 신조는 도쿄! 와 마더에
조감독으로 참여하면서 봉준호 감독과
2번이나 같이 작업했다고 하는데요.
그 덕에 붙은 '일본 유일의 봉준호 제자'라는 별명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https://youtu.be/m5Uyji9i76E
이런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들이 답답한 면이 있지만
간니발의 주인공 다이고는 욱하는 성격과
나쁜 놈들만큼 광기가 있는 캐릭터라 사이다를 주기도 하는데요.
과하게 친절하며 다이고 가족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아는 동네사람들이 음습하고 찝찝하지만 궁금해서
계속 다음화를 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왜 아직 시즌2 소식이 없죠...?
지금 찍고 있는 거죠? 예..?
대답해요 디즈니....
얼른 시즌2 줘요
호러(귀신 X), 스릴러 마니아라면
디즈니플러스에서 간니발을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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