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위염환자에게 필수템 연두팜 아빠의주스 양배추사과즙

만성위염환자에게 필수템 연두팜 아빠의주스 양배추사과즙

 

 

예민보스인 나는 만성위염환자다
최근 식도염 증상도 좀 심해진 것 같아서
오랜만에 위내시경까지 했더랬다.
식도염증은 없는데
식도염 증상이 있는 위염이라던가.. 쩝
그래도 목에서 쓴맛이 나거나
속이 계속 더부룩한 느낌이 심해서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양배추를 먹기 시작했다.
양배추를 쪄서 쌈도 해 먹고
양배추 채 썰어서 참치랑 볶아서 덮밥도 해 먹고
여러 가지 요리에 양배추는 무조건 때려 넣고 해 먹다 보니
그냥 간편하게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주문해 본 양배추사과즙!

예전에도 위가 안 좋았을 때
호기롭게 양배추즙에 도전했지만
특유의 걸레빤물같은
어딘가 역한 느낌을 견디지 못해서
먹다가 그만둔 게 여러 번이라
사과즙이 들어간 걸로 골라봤다.

작은 용량 백 미리짜리도 있었는데
그걸론 효과가 없을 것 같아 180미리로 선택했다.

사과즙도 들어가니까 당은 어쩔 수 없고
커피도 차도 안 마시기 때문에
요걸로 티타임을 대체하기로 했다.

요즘 우리 집 냉장고
ㅋㅋㅋㅋㅋㅋ
양배추사과즙이 한편을 차지하고 있다.
굳이 차갑게 먹지 않아도 되지만
아직 낮에 더울 때가 있어서 시원하게 마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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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요게 좋은 점이 180미리는
저렇게 돌려서 여는 입구라 마실 때도 편하다.
대부분 즙은 가위로 잘라서 먹는데
마시다가 꼭 흘림...
입옆으로 턱으로 줄줄...

뚜껑이 있어서
마시다가 잠깐 닫아놓을 수도 있고
파우치형태라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이래저래 좋아 보여서 내돈내산으로 급하게 두 박스 구입했다.

빨대처럼 투입구가 딱 있어서
먹기도 편한 것이 장점이다.

컵에 따라보면 영락없는 사과주스 비주얼이다.
맛은 양배추 향이 조금 나긴 하지만
거의 반이 사과즙이라
사과즙을 먹는 기분이다.

그래서 양배추즙을 처음 드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잘 드실 것 같다.
주변에 양배추즙 먹겠다고 하면
열심히 추천하고 있는 중

그냥 양배추즙이었다면
절대로 이 색이 안 나왔을 것이다...^^

그동안 스트레스 원인을 좀 찾기도 했고
양배추사과즙을 먹기도 해서 그런지
이전보다는 훨씬 많이 나아졌다.
위염이나 식도염 환자분들은
과식은 절대 안 되고 먹고 나서 2~3시간 후에 눕는 거 아시죠?
저는 저걸 거의 매일 지키는데도
최근에 증상이 심해져서 양배추를 열심히 먹었는데
즙이 가장 편하고 가볍게 섭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두팜 제품이 다른 데보다 가격도 적당하고
즙은 대부분 한번 먹어보면 재구매 잘 안 했는데
여기 건 두 달 치 다 먹으면 또 재구매 생각 중이다.
그동안 위염과 식도염이 좀 잠잠해지길 바라며

이제 그만 좀 아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