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여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이용 꿀팁! 식당, 카페 등(Ahh-yum, COSTA COFFEE)

by 프로뉴비 2023. 4. 22.

 

 

 

최근 발리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경유하게 되었는데요~

코시국 이전에 페낭으로 여행을 가서 밤비행기를 탔던 적도 있고

오랜만에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방문해서 반가웠는데요.

그동안 여행객이 많이 줄어서 공항에도 변화가 좀 있더라구요.

의류, 화장품 매장들은 대부분 비슷했는데

가장 큰 변화는 스타벅스가 사라졌다는 점이었는데요

KLIA의 최근 모습이 궁금하신분들 함께 보시죠~

 

 

 

두리안 기념품 매장입니다~

커다란 두리안이 시선을 잡아끄는데요

이 때는 발리로 가던 중이어서 막연하게 두리안을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 매장에서는 두리안 초콜릿이 가장 많았습니다.

기다리는 일행들에게 사갈까 고민하다가

절대 사오지 말라는 말을 듣고 지갑을 여몄습니다..

여러분도 그냥 찐 두리안을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먹어본 자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 법이니까요.

경유를 위해 대기시간이 꽤 길었는데

매장 이곳저곳을 구경해도 시간이 꽤 남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밥이나 먹어볼까 하고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1층에도 누들집이 있었는데 이 곳이 좀 더 눈에 띄어서 가보았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층 식당

Ahh-yum

코로나로 인해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이외에

음식점들이 많이 줄어들었고 재정비중인 곳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햄버거냐 이 곳이냐

선택지가 넓지 않은 게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궁금하니까 먹어보기로 합니다.

햄버거 매장을 제외하면 이 곳이 가장 손님도 많았습니다.

혼자 온 손님부터 가족단위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식사 중이었습니다.

예전에 쿠알라에 왔을 때도 밥을 먹진 못했는데

오른쪽 전광판에 있는 바나나탕(?) 바나나국?이 매우 궁금했습니다.

시간도 많겠다 야심차게 둘이서 세 메뉴 먹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나나탕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코코넛밀크에 바나나를 넣은 것이라고 디저트라고 해서 패스했습니다.

이후에 코스타 커피에 가야했기 때문이죠...ㅠㅠ

그래서 저희가 고른 메뉴는

-ayam goreng rempah
-curry laksa
-longton sohun impit

이렇게 세가지 였는데요, 제일 위에 아얌 고렝은 닭다리와 밥을 곁들인 요리고

커리 락사는 빨간 누들로 메뉴판 왼쪽 맨위에 있는 메뉴인데다

커리라는 이름이 들어가 안심하고 시켰습니다.

마지막 롱톤... 저 메뉴가 직원추천으로 시켰는데 좀 독특한 메뉴였습니다.

바나나국을 뒤로하고 자리를 잡으러 갑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가 두개나 있는데 비주얼이 매우 기대됐는데요.

요렇게 번호표를 주면 직접 들고가서 테이블에 올려둡니다.

그러면 직원들이 음식이 나오면 직접 테이블로 서빙해주는 시스템이죠~

뒤에 버거킹에도 손님이 많습니다.

~버거킹과 맥도날드~

 

반응형

 

드디어 첫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녁시간이어서 딱 배고프던 차에 아얌고렝이 나왔습니다.

발리에 있으면서 알게 된 건데 아얌이 닭고기라는 뜻 같더라구요.

밥도 파란색이 있어서 뭔가 신기합니다.

하나만 더 주지...

닭다리는 잘 구워서 에상가능한 맛이었습니다.

무난하게 잘 먹었고

옆에 있던 소스가 땅콩버터맛이 나는 듯 하면서

고추기름이 위에 가득이라 꼭꼭 잘 섞어 드셔야합니다.

저희는 모르고 그냥 고추기름만 찍어먹고 맛이 왜 안나나했었죠 ^^;

함께 나온 칩을 찍어먹어봅니다.

먹다보면 약간 매콤한게 중독성 있는 소스맛입니다.

저 계란의 비밀을 알려드릴까요?

삶은 계란이지만 무려 껍데기가 붙어있습니다.

한 입에 넣었다가 식겁했죠, 드시는 분들 꼭 껍데기 벗기세요!

1시간도 안되서 후루룩 소화가 될 것 같은 길쭉한 밥

요렇게 닭다리 살점을 발라 소스에 찍어 밥과 함께 먹어줍니다.

가장 무난하고 한국 사람 입에도 적당한 메뉴였습니다.

합격!

그리고 문제의 요리...

우선 제 식대로 설명하자면

따뜻한 콩국수...였습니다.

맛도 좀 연하면서 코코넛밀크가 섞인 건지

아주 약간 짭짤하기도 하고 달달한 것 같기도 하고

따뜻하게 데운 두유에 얇은 냉면면을 넣은 듯한....

 

현지인 추천이라 뭔가 색다를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좀 너무 색달라서 음식을 기대했던 저에게는 너무 생소한 맛이었습니다.

이전에 페낭에서 새우탕같은 누들도 먹어봤었는데

이런 콩국수같은 음식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 음식이 생소했던 더 큰 이유는 면 요리인데

당근이 카레에 들어가는 것처럼 깍뚝썰기가 되어 있어서

다른 요리에 들어갈 재료를 잘못 넣은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ㅋㅋㅋㅋ

유부도 들어있고 뭔가 크게 못 먹을 맛은 아닌데

두번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습니다..

뜨끈한 콩국수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고

아니신 분들은 차라리 버거킹과 맥날을 추천드립니다..

우리의 돈과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마지막 메뉴 커리락사

진한 빨간색 국물이 한국인을 부르는 것 같죠?

콩국수에서 멀어진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콩국수보다 낫습니다.

비주얼대로 예상가능한 맛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살짝 매운 느낌이 있으니 조심해서 드시고

Ahh-yum에서는 아얌고렝과 커리락사 

두 메뉴를 추천드립니다.

아얌 고렝 33.02

커리락사 22.64

롱턴 23.58

총 87.95 링깃 나왔는데요.

한화로 2만 6천원이 조금 넘습니다.

공항인 것을 감안해도 이제 말레이시아도 물가가 싼편은 아닌 듯 하죠?

 

삐약삐약

후식먹으러 가보겠습니다.

분명 2019년까지만 해도 스타벅스가 있었는데 말이죠..

스벅이 사라지고 코스타커피가 생겼습니다.

영국 커피 회사라고 하네요~

계란 껍데기를 씹은 입을 초코로 녹여주겠습니다.

코스타 커피도 똑같이 번호표를 주고 자리에 올려두면

음료와 케익을 가져다줍니다.

코스타커피 영수증은 찍어두지 않았는데

케익과 커피 모두 5~6천원대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스벅이 있을 때 스벅에서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대로 코스타커피에서 많이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시원하게 앉아서 쉬고 싶으신 분들은

코스타 커피에서 명당부터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발리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뇽~~~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