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맛집 깔끔한 국물의 연포탕맛집 '뜰채' 후기

얼마 전 목포에 다녀오면서 낙지요리맛집으로 유명한 '뜰채'에 방문했습니다.
낙지탕탕이와 연포탕, 낙지호롱구이까지 다 맛보았는데요.
어떤 게 가장 베스트였을지 함께 보시죠.

 

뜰채
전남 목포시 해양대학로 229
영업시간: 매일 10:30~21:00
 

입구 바로 앞에 차를 대서 간판을 애매하게 찍었습니다..^^;
도로 오른쪽 편에 가정집같은 분위기로 마당도 예쁘게 꾸며져있어서 좋더라구요.

이렇게 오른쪽에 정자?도 있고, 그네도 있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날이 정말 너무 뜨거워서
바로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 오른쪽 편에 싱싱한 낙지들이 들어있는 수족관
이렇게 신선한 재료를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데려온 낙지들을 연포탕에 넣거나 탕탕이를 바로 해주나봐요.

처음에 무슨 글자지?했는데
뜰이라는 글자로 산과 강을 끼고 있는 집을 표현한 멋진 그림같은 간판이었어요.

매장 안에는 정말 사람이 많아서 조금만 늦었어도 기다릴 뻔 했습니다.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가장 많았고 정말 빽빽하게 앉아서 다들 식사를 하시거나 음식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저희는 탕탕이 소자, 연포전골 중자, 그리고 낙지호롱구이 한접시를 시켰습니다.
낙지비빔밥도 많이 시켜서 드시더라구요. 저희는 연포탕과 탕탕이가 먹고 싶어서 개별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4명이었는데 조금 많이 시켰나 싶었는데 집에 가기 전 마지막 식사라 열심히 먹어야겠습니다.

짜잔
드디어 첫번째 메뉴 탕탕이가 나왔어요!
목포까지 왔으니 탕탕이 꼭 먹어야지 했는데 다행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요렇게 김에 싸서 초장 혹은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김도 바람에 날리지 않게 실로 묶어서 주시는 세심함!
생김이라 너무 맛있어서 호롱구이와 먹을 때 더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밑반찬도 이렇게 나물과 샐러드 신선한 야채들로 만들어주십니다.
조금 많이 먹었다 싶으면 다른 메뉴를 가져다 주시면서 리필도 해주시더라구요.
너무 바쁜 가게였지만 직원분들께서 친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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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메뉴 낙지호롱구이!
막대에 빙글빙글 돌려서 양념바르고 구워진 낙지호롱구이~.~

호롱구이는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이렇게 가위로 잘라주십니다.
그리고 밥 위에 호롱구이를 양념과 함께 잘 비벼주고 생김에 딱 싸먹으면
크 😋😋
원래는 호롱구이를 시킬 생각이 없었는데 안먹었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탕탕이와 연포전골은 빨간양념이 들어간 맛이 아니라서
빨간맛이 들어간 호롱구이가 모두의 입맛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호롱구이와 함께 나온 마지막 메뉴 연포전골
위에 누룽지를 부숴서 넣어주어서 간간히 씹히는 누룽지의 맛도 느낄 수 있고 좋았습니다.
처음에 야채들과 육수를 끓여준 뒤에

수족관에서 금방 데려온 낙지를 퐁당 넣어줍니다.
저희는 중자라서 2마리를 넣어주시더라구요.
약간 가격이 있는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랬던 연포전골이 점점 끓으며 낙지가 보라빛으로 변해갑니다.
보글보글...

애호박에 양파, 청경채, 팽이버섯, 무 등 야채가 많고 국물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전날 술을 먹지도 않았는데 해장하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깔끔한 육수와 낙지를 씹으면 느껴지는 탱글함이 계속해서 먹게 되더라구요.
세 메뉴 중 가족들 모두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였어요.😊

나오면서 보니 정말 많은 연예인들의 싸인이 있었는데요.
아이유, 공효진을 비롯해서 얼마 전 나혼자산다로 목포에 왔었던 전현무까지!
정말 많은 유명인들의 싸인으로 계산대 주변이 도배가 되어 있더라구요.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집이라 더욱 유명세를 탔나봅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한 낙지요리로 보양식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목포맛집 '뜰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