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네이티브 추천 찐맛집(찜갈비부터 딸기푸딩빙수까지)

대구맛집 네이티브 추천 찐맛집(찜갈비부터 딸기푸딩빙수까지)

 

 

얼마 전 대구여행을 다녀오면서

맛있었던 집이 너무 많아 포스팅을 해야겠다 하고 미뤄두다

오늘에서야 소개해드립니다.

대구에 검증된 맛집을 가기 위해 지인분께서 매번 가시는 집들을

몇 군데 추천받고 평소 제가 가고 싶던 곳들도 가보았는데요!

이렇게 전투적으로 먹었던 것도 오랜만이었는데

어떤 맛집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실까요~

 

 

 

1. 여원찜갈비

첫날 점심으로 선택했던 곳인데요.

지인분이 매번 가던 곳인데  유튜브 '또간집'에 소개되면서

원래도 유명하던 맛집이.. 제가 갔을 때는 문 앞에 줄지어 서서 기다렸습니다 ㅠㅠ

 

대구 북구 복현로 182-27

영업시간: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7:30

(매주 일요일은 오후 3시 이후 포장만 가능)

 

이곳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우선 가격도 매우 훌륭한데요.

돼지갈비찜 200g에 9,000원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두 명이 가서 2인분에 공깃밥이 별도라

공깃밥 2개를 시켜서 2만 원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었는데요.

다른 곳과의 가장 큰 차이라면 마늘 맛이 매우 강하게 나서

첫맛이 오 조금 맵다?인데 먹다 보면 너무 맛있고 중독성 있는 맛이라

계속 계속 젓가락이 갑니다 ㅠㅠ

기본으로 청국장이 함께 나오고 쌈도 싸 먹으면서 열심히 갈비를 먹다가

마지막에는 바로

코리안 디저트!!!!

바로 볶음밥 되겠습니다.

공깃밥을 시키면 이모님께서 참기름과 김가루를 함께 주시는데

밥과 남은 상추를 찢어 같이 비벼드시면 됩니다.

사실 불 위에서 하는 게 아니라 볶음밥은 아닌데

먹어보면 이걸 위해서 찜갈비를 먹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한국인이라면 꼭 밥도 드실 거죠...?

 

 

2. 서문시장 부산어묵장돌이

그리고 소화시킬 겸 서문시장 구경에 나섰습니다.

평일 낮에도 사람이 정말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여기저기 먹고 싶은 게 많았는데 찜갈비에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었더니

다 먹을 수가 없어 한 곳만 방문했습니다.

여기서 어묵과 순대, 떡꼬치를 먹었는데요!

어묵도 맛이 다 다르고 안에 치즈가 든 것도 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본 물떡보다 양념이 푹 배어든 꼬지들이 더 맛있더라고요.

저는 치즈가 들어간 어묵을 추천드립니다.

오동통하고 엄청 맛있어요!

 

 

3. 커피명가

그리고 중간에 입가심으로 커피명가의 딸기케이크를 먹었습니다.

커피명가는 대구 곳곳에 있기 때문에

딸기시즌에 잘 맞추어서 가시면 딸기케이크를 드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8,500원이라 좀 비싸게 느껴졌는데요.

사실 처음 갔던 매장이 수리예정이라 케이크를 팔지 않아서

다시 다른 매장을 찾아갔었는데

힘들게 찾아가서 기대치가 높아졌는지 무난 무난한 맛의 딸기 케이크였습니다.

 

 

 

 

4. 걸리버막창

대구에 가면 꼭 막창을 먹어야지.. 하다가

너무너무 유명한 걸리버막창을 지인추천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대구 중구 종로 45-1 1층

종로점 영업시간: 매일 14:00~24:00

막창 12,000원

 

저는 종로직영점을 방문했는데 매장이 세 개 있어서

가까운 데로 골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메뉴보다 막창이 제일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저희는 막창만 3인분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평소에 막창이 딱딱해서 잘 먹지 않았었는데

걸리버막창은 정말 다르더라구요?

씹자마자 부들부들해서 이전에 제가 먹었던 건 막창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였어요.

유튜브나 다른 매체로도 많이 봤었던 집이라 기대가 컸는데

막창 맛과 질은 정말 좋았습니다.

 

바싹 구워도 질기지 않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걸리버막창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술을 먹지 못하는 상태라 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소주 한잔 같이 했으면 저기서 한참 있었을 텐데 말이죠..

다음엔 꼭 여유 있게 먹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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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삼덕통닭

걸리버막창에서 정말 간단하게 먹고 일어났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삼덕통닭이었습니다.

원래였다면 저녁만 먹고 이어서 야식을 잘 먹지 않는데

지인께서 삼덕통닭이 대구에만 있는 치킨집인데 맛있다고 하셔서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반마리만 포장해서 왔습니다.

 

대구 중구 동성로5길 89 삼덕통닭

영업시간: 매일 16:00~02:00

 

이 치킨은 삼미통닭인데요.

삼덕통닭의 시그니처이자 가장 맛있는 메뉴라고 추천받아서 시켜보았습니다.

대구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다 맛있었지만

집으로 돌아온 뒤 가장 생각났던 건 삼미통닭이었습니다.

간장베이스에 마늘과 고추로 맛을 냈는데요.

누룽지 맛도 나고 이게 다른 체인점 치킨들이랑 가장 차별화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생각나기도 하구요.

얼른 전국에 체인점이 생기길 지금까지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ㅠㅠ

 

 

 

6. 리안

야끼우동이 궁금해서 찾아갔던 리안

대구 수성구 교학로4길 48

영업시간: 11:30~21:00

 

스페셜야끼 14,000원

탕수육 소 16,000원

 

제가 생각하는 일식 야끼우동과는 전혀 다른 중식버전 야끼우동이었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 약간 짜장의 맛도 나면서 볶음짬뽕 같기도 한데

두 가지 맛을 다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메뉴였습니다.

탕수육도 바삭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소스를 따로 달라고 요청드리면 저렇게 따로 담아주십니다.

 

제가 갔을 때가 졸업식 시즌이어서 많은 학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리안을 찾았는데요.

저는 거의 오픈런을 했는데 매장 입구에 넓은 웨이팅 공간이 있어서

바람을 맞지 않고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식사까지 완벽하게 맛있었는데요

마지막 디저트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7. 카페 루시드

푸딩빙수로 유명한 카페루시드의 딸기푸딩빙수🍓🍮

대구 중구 동성로4길 94

영업시간: 12:00~21:00

매주 수요일 휴무

 

이게 진짜 너무너무 먹고 싶었는데

오픈 시간이 조금 지나서 도착해서 못 먹을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먹을 수 있었어요!

푸딩빙수는 18,000원

딸기푸딩빙수는 시즌메뉴로 23,000원입니다.

가격이 사악했지만 앞팀이 딸기푸딩빙수를 주문하고 조마조마하다가

된다는 말에 바로 결제를 하고 말았죠...

사실 좀 추웠을 때라 덜덜 떨면서 먹었는데

푸딩빙수 자체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다른 데서 먹어볼 수 없는 메뉴인 데다 대구분들도 웨이팅 하다가 못 드신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대구여행 마지막 메뉴로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푸딩빙수로 마무리!!

 

 

 

빙수를 먹고 나왔더니 랜디스가 앞에 있어서

도넛까지 야무지게 사 와서 진짜진짜최종 마무리를 했습니다.

 

 

대구는 정말 맛있는 게 많아서

먹는 일정만으로도 하루가 후딱 지나가더라고요.

다음에도 먹스케줄을 꽉꽉 채워서 다시 한번 놀러 가봐야겠습니다!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트와 댓글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