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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은

대전맛집 태평소국밥/성심당 DCC점 후기

by 프로뉴비 2023. 1. 24.


이번 연휴에 스치듯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짧은 방문이어서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기억해두려고 포스팅을 남깁니다. 지난주 유튜브 또간집을 보다가
다음 방송이 대전임을 알고
안타까움에 몸부림치다가
대전맛집으로 알아두었던
태평소국밥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명절연휴는 포장판매만 가능했어요.. 흑흑


결국 식사는 근처에서하고
포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태평소국밥(본점 외에 둔산점 등 분점있음)

주소: 대전 유성구 문화원로 140

영업시간: 매일 08:30 ~ 20:30

대표메뉴:

소국밥 8,000원

내장탕 8,000원

 육사시미 11,000원

(사시미는 포장불가)


가게 내부
명절연휴... 리뷰도 있어서
믿고 갔는데 포장만 가능할 줄이야


여기는 본점이었는데
분점이 있어서 본점을 못가시더라도
분점에 가시면 웨이팅없이
드실 수 있는 거 같더라구요.


벽에 붙어있는 메뉴와
각종 공지사항들이 가게의 아이덴티티랄까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명절에는 꼭 전화하고 방문하기...


계산을하고 포장을 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해주는데
국밥 하나, 내장탕 하나
요렇게 두개를 포장해왔습니다.
가격은 둘 다 8천원

집에와서 완성해보았는데요.

먼저 국밥!
맑은 국물에 무와 소고기가 듬뿍


김이 날 정도로 뜨거워서
사진이 약간 뿌옇게 나왔네요.
맑은 무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하고
달달한 맛까지 나는 맑은 소고기 뭇국 맛입니다.
거기에 장조림같은 길게 잘린 고기가
듬뿍듬뿍 들어서 1인분도 아주 배부른 양이었어요.


그리고 내장탕!
빨간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내장탕은 약간 선지국같은 느낌이납니다.
매콤한데 시래기가 들어가서
감자탕같은 느낌도 들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장탕 국물에 국밥 고기를
넣어먹고 싶었습니다.
내장보다는 고기가 좋아서 그랬지만
둘 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맛도 좋은 태평소국밥!
또간집 대전편에서 볼 수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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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전 명물
대전 그 자체인 성심당 DCC점에 방문했습니다.

막상 가니 사람도 너무 많고
계산도 줄을 서야 겨우할 수 있어서
가게 내부 사진은 하나도 찍을 수 없었습니다..
사는 것 만으로도 벅찼던 시간


그리고 또 하나의 슬픈 소식
사려고 했던 부추빵도.. 김치주먹밥..
소금빵... 딸기초코케익 등등..
구경도 못해봤다는 사실
성심당... 사람...너무...많아....

 

성심당 DCC점(본점/ 대전역점/롯데백화점대전점/DCC점 총 4곳)

주소: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07

영업시간: 08:00~22:00

 

부추빵은 아예 주문불가했고
세트로 튀김 소보로 외에 고구마도 있었는데
고구마도 품절이어서
오직 튀김소보로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워 ㅠㅠ 어쨌든 그렇게 먹어본 튀김소보로


튀소...
한쪽면만 소보로에 튀겨 바삭한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속엔 팥앙금이 있어서
나이대에 상관없이 모두가 좋아할 빵 같았어요!
역시 성심당 베스트!


그리고 명란바게트!
친구가 성심당 노래를 부르면서
명란바게트를 2개를 못산게 후회된다는 말을 듣고
저도 2개를 샀어야했는데...


컷팅을 해달라고 부탁드리면
줄을 서서 기다려서 컷팅해 올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잘라먹었다면 지저분했을텐데
깔끔하게 잘라와서 먹기 편했어요!


위에 올라간 명란과 김가루...


속에 가득 들어있는 명란


바게트에 명란을 넣을 생각을
누가 처음한 걸까요
정말 천재만재...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와앙


맛있다...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맛...!


반을 잘라보면 이렇게 명란이 끝부분까지
다 들어있습니다.
바게트의 양쪽 가장자리도 비어있을까했는데
끝까지 명란이 다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짭짤한 명란과 김가루
그리고 고소한 바게트!


맛있다 맛있어.. 예전에 보문산메아리를 먹어봤었는데
큰 감흥이 없어서 다른 빵들은 어떨까
기대를 했었는데
튀소와 명란바게트 이외에도
바게트로 만든 성심앙버터, 크로와상,
크림치즈가들어간 까만빵..
이름을 다 못외우겠네요


이런 저런 빵들을 사왔는데
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부추빵과 김치주먹밥을 못먹은게
조금 아쉽지만..
그리고 케익부띠끄에서 조각케익도 사왔어요!


케이스만 봐도 흐뭇


크레이프와 1980 케이크
딸기가 떨어졌네..

크레이프케익은 생각보다 계란맛이
많이나서 계란 지단이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사이사이 생크림이 있었지만
계란향이 좀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생크림 케익은 달콤한 생크림에
빵 사이사이 딸기잼을 섞은 딸기크림이 있어
좀 더 상큼하고 맛있었습니다.
딸기초코케이크를 먹진못했지만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케익도 사먹어봤으니까
언젠가 대전에 가면
또 다른 빵들을 먹어보고 싶네요!



연휴의 마지막날
다들 빵으로 빵빵하게 마무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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