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영화를 보신 분들이 많으시겠죠?
곧 천만을 앞두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후기 저도 남겨볼까 합니다.
출 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감 독: 김성수 <비트>, <태양은 없다>, <아수라>
장르 및 상영시간: 드라마/ 141분
상영등급: 12세 관람가
줄거리: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 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영화개봉 전에 예고편을 보고서 '와 황정민...!' 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거의 인물을 집어삼킨 듯한 느낌이죠?
본인 머리를 실제로 밀고 헤어 스타일부터 똑같이 재연해주어서
스틸컷만 보아도 황정민 배우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이번 영화를 보고 황정민 배우가 지독하게 당하는 작품을 찾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ㅋㅋㅋㅋ
그만큼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화가 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정우성 배우도 이번 영화로 첫 천만영화를 하나 만들 것 같은 기대감이 드는데요.
영화 평점도 9점이 넘고 에그지수도 99%라 보기 직전까지도 많은 기대감이 들었는데요.
이번 영화에는 작년 영화 <한산>때처럼 중장년층 남자배우들이 정말 많이 출연했는데요.
정의감에 넘치는 캐릭터부터, 비겁하고 비열한 캐릭터까지
다양한 인간 군상을 고퀄리티 연기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인물 포스터에 대사를 통해 각 인물의 성격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전두광의 대사는 정말 열받는 게 많았지만 저 대사가 특히나 강렬했던 느낌이 나네요.
요즘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이성민 배우...
박해준 배우와는 <미생>과 <제 8일의밤> 이후로 또 같은 작품을 하게 되었네요.
역할적으로는 같은 편이 아니지만 영업 3팀은... 뽀에버....
이성민 배우의 최근 티빙 드라마 <운수 오진 날>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곧 포스팅해야겠습니다.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얼른 츄라이 해보세요!
그리고 이준혁, 정해인, 정만식 세 배우가 카메오로 멋진 역할을 연기해주었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준혁, 정해인 두 배우만 카메오인 줄 알았는데
정만식 배우도 카메오셨더라구요!
역할이 특전사령관이라 특별출연일거라는 생각이 안들었나봅니다.
오랜만에 멋지고 좋은 역할로 나오셨는데 조금 나오셔서 아쉬웠네요.
전두광을 비롯해서 노태건과 장민기 등 하나회 일당들도 화가 많이 났지만
개인적으로는 참모차장 민성배가 제일 열받는 캐릭터였습니다.
유성주 배우는 연극배우이시고, TV 데뷔는 <스카이캐슬>이라고 하네요.
김정란 배우의 남편 역할로 나오셨던게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는 김성균 배우와 부딪히는 씬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한숨이 팍팍 쉬게 되더라구요.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가장 얄밉고 비겁해보였습니다. ㅠㅠ
이제는 스캐보다 서울의 봄으로 더 유명해지실 듯 하네요.
그리고 <한산>에서도 눈에 들어오던 박훈 배우는 이번에도 너무나 잘하더라구요.
역할 자체로는 절대로 좋아할 수가 없지만, <한산>에 이어 아저씨들이 우르르나오는 영화에서
또 한번 제대로 존재감을 빛낸 것 같았습니다.
2공수 여단장을 맡았던 도희철 역의 최병모 배우와 장민기 역의 안세호도
이름이 자주 불려서인지 더더욱 뇌리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이태신의 옆을 지키던 수경사 작전참모 강동찬 역의 남윤호 배우는
유인촌 장관의 아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연극배우로 주로 활동해서인지 저는 이 사실 자체를 처음 알게 되었네요.
언급하지 못했지만 김의성, 안내상, 김성오, 이재윤, 박원상, 차래형 등
잠깐 스쳐지나가도 정말 많은 배우들이 나오니 배우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12월 12일을 하루 앞둔 11일에 700만을 넘었다고 하네요~~~~~
마지막 사진은 그냥 서동재 아닌가요...?
동재야 어디쯤 오고 있니...
결과를 모두 알고 영화가 시작되지만 괜스레 희망을 품게 만드는 영화,
결코 잊어서는 안될 이야기를 멋진 배우들의 열연으로 만들어낸 <서울의 봄>
곧 천만영화 소식이 들려올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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